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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레르기/1. 식품 알레르기

알레르기 진단 검사 종류와 병원 선택법

by 정보요정 똑띠 2025. 7. 20.

알레르기 진단 검사 종류와 병원 선택법
— 내 아이의 알레르기, 어떤 검사를 받아야 할까? 어디서 진단받는 게 좋을까?


아이에게 알레르기 반응이 나왔을때 어느 병원을 가야할지, 혹시 내 아이에게 다른 어떤 알레르기가 있는지 알아보고 싶은데 어디로 가서 어떤 검사를 해야할지 고민되시죠?
저희 아이의 경우 처음엔 아토피가 시작되어 병원을 방문했다가 알레르기 검사까지 하게 된 케이스 였어요.
처음엔 동네 작은병원에서 종합병원으로 그리고 최종으로는 3차 대학병원으로 추천서를 받아 방문했었지요.
알레르기 검사도 종류가 많아요.
아이가 알레르기 증상을 보일 때, 어떤 검사를 받아야 하고 어떤 병원을 선택해야 할까요?
피부반응 검사, 혈액검사, 식품유발 검사 등 진단 종류와 알맞은 병원 선택 기준까지, 부모가 꼭 알아야 할 정보를 총정리했습니다.
 

📌 목차
1. 아이 알레르기, 반드시 진단이 필요한 이유
2. 주요 알레르기 진단 검사 종류와 특징
3. 알레르기 진단 병원 선택 시 고려할 점
4. 진단 이후가 더 중요해요: 부모의 실천이 아이의 건강을 결정해요

 
 

1. 아이 알레르기, 반드시 진단이 필요한 이유

아기나 어린이의 식품 알레르기, 비염, 피부 반응 등이 반복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정확한 원인’을 아는 거예요. 단순히 트러블이라고 넘기면, 알레르기 증상이 점점 심해지거나 만성화되기도 하고, 특정 식품을 잘못 섭취했을 경우 응급 상황으로 이어질 수도 있죠.
특히 식품 알레르기는 가족력이 있는 경우에도 다르게 나타날 수 있어요. 어떤 아이는 달걀에, 어떤 아이는 우유나 밀가루에 반응을 보이기도 하니까요. 증상만으로 원인을 정확히 짐작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아 진단 검사를 통해 원인 항원을 명확히 파악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정확한 진단이 있어야 불필요한 식이 제한을 피하고, 효과적인 관리가 가능해요.
 

 

 

2. 주요 알레르기 진단 검사 종류와 특징

소아 알레르기 진단에서 주로 사용되는 검사는 크게 피부반응 검사, 혈액 검사, 식품유발 검사로 나뉩니다.

  • 1. 피부반응 검사(Skin Prick Test)
    가장 널리 쓰이는 검사로, 알레르기 항원을 소량 피부에 직접 묻혀 반응을 확인합니다. 검사 결과는 15~20분 안에 확인 가능하고, 비용도 비교적 저렴해요. 단, 피부 상태나 피부질환이 있는 경우 제한될 수 있고, 아이가 검사 도중 무서워할 수 있어요.
  • 2. 혈액 검사 (특정 IgE 항체 검사, ImmunoCAP 등)
    특정 알레르기 항원에 대한 항체 수치를 혈액으로 분석합니다. 아이가 너무 어리거나 피부반응 검사에 협조하기 어려운 경우에 많이 사용돼요. 혈액 한 번만 채취하면 되고, 피부 상태와 무관하게 검사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요.
    결과가 나오기까지 2~5일 정도 소요되며, 의료기관에 따라 검사 항목 종류가 다를 수 있어요.
  • 3. 식품유발 검사(Food Challenge Test)
    의심되는 식품을 아주 소량부터 직접 섭취시켜가며 반응을 관찰하는 검사예요. 가장 정확하지만, 위험성이 있어 반드시 병원 내 모니터링 하에 진행되어야 합니다. 일반적으로 피부 검사나 혈액 검사로 알레르기 여부를 파악한 뒤, 최종 확인 목적으로 쓰여요.

이 외에도 부모의 관찰 기록과 증상 일지가 진단에 큰 도움이 되기 때문에, 일상에서의 알레르기 반응을 꾸준히 기록하는 습관이 필요합니다. 저희 아이는 3차 병원에서 3가지 검사를 다 진행하면서 알레르기 면역치료를 하고 있어요.
 
 


 알레르기 혈액검사 중 마스터 검사(MAST 검사)와 CAP 검사(또는 ImmunoCAP 검사)는 둘 다 혈액을 이용한 알레르기 진단 방법이지만, 방식과 정확도, 검사 항목, 비용 등에서 차이가 있어요. 아래에 각각의 특징과 장단점을 비교해서 정리해드릴게요.

✅ 비교 표

항목MAST 검사CAP 검사 (ImmunoCAP)
검사 방식 다항원 동시 스크리닝 항원 개별 정량 검사
정확도 낮음 (위양성 가능) 높음
결과 유형 클래스(0~6 등급) 정량 수치 (kU/L)
검사 항원 수 30~60종 동시 검사 선택한 항원만 검사
검사 시간 빠름 다소 소요
비용 저렴 항원 수에 따라 높음
용도 1차 스크리닝용 확진, 치료 추적용
어린이 검사 혈액 적게 필요, 적합 항원 많으면 혈액 많이 필요

⚠️ 필요에 따라 MAST 검사로 먼저 넓게 확인하고, 의심 항원이 확인되면 CAP 검사로 정밀하게 재검하는 방법도 좋아요.
 


 

3. 알레르기 진단 병원 선택 시 고려할 점

검사 자체보다 더 중요한 건 신뢰할 수 있는 병원 선택이에요.
소아 알레르기 검사는 단순히 기계로 찍어내는 검사보다 의사의 해석과 경험이 중요합니다. 아래 요소들을 고려해보세요.

  • 소아 알레르기 전문의 또는 소아과 내 알레르기 클리닉 여부 확인
    일반 소아과도 진료 가능하지만, 알레르기 진단 경험이 많은 곳은 검사 항목, 해석 능력, 치료 연계까지 다릅니다.
    ‘대한소아알레르기호흡기학회’ 또는 ‘대한천식알레르기학회’ 등록 전문의를 검색해보면 도움이 됩니다.
  • 검사 항목의 다양성과 최신 장비 보유 여부
    일부 병원은 5~10개 정도의 기본 항원만 검사하고 끝나는 경우도 있어요. 내 아이의 증상과 생활 환경에 맞춘 맞춤형 검사 항목을 제시하는 병원이 더 정확한 진단이 가능해요.
  • 알레르기 진단 후 식단관리, 면역치료 등 후속 상담이 가능한 병원
    진단만 하고 끝내는 병원보다는, 식단 조절, 예방 교육, 면역치료 연계 등 장기적인 관리 방향을 함께 제시해주는 병원을 선택하는 것이 좋아요.
  • 부담 가능한 검사 비용과 보험 여부
    검사 비용은 병원마다 편차가 큰 편이며, 일부는 건강보험이 적용되지 않을 수 있어요. 검사 전 미리 확인해보는 게 좋습니다.

 

4. 진단 이후가 더 중요해요: 부모의 실천이 아이의 건강을 결정해요

진단을 받았다고 끝난 게 아니에요.
정확한 알레르기 항원을 알게 되었다면, 이제는 생활 속 관리가 시작돼야 합니다.
식사 때 음식 성분표를 꼼꼼히 확인하고, 외식 시에는 주방에 알레르기 유무를 미리 알려야 해요. 어린이집이나 학교에도 해당 내용을 공유해야 하고, 응급 상황에 대비한 항히스타민제, 에피네프린(필요시)을 챙기는 것도 중요합니다.
저희 아이도 알레르기가 심한 편이라 꼭 젝스트 주사를 소지하고 있어요. 서늘한곳이나 냉장보관해야하는 어려움이 있지만 응급상황을 위해선 여행 필수품이 되었답니다.
진단 이후에는 아이의 면역 상태, 생활 습관, 환경 변화도 점검해야 해요. 알레르기를 근본적으로 없애는 방법은 없지만, 노출을 줄이고 면역을 안정시키는 생활 습관으로 충분히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어요.
또한, 일정 기간이 지나면 알레르기 반응이 사라지는 경우도 있으니, 정기적인 재검사도 잊지 마세요.
 
 


제가 아이를 키우며 직접 겪어보니 국내의 유명한 대학병원들도 알레르기 면역치료에 대해서는 먾이 의견이 갈리더라구요
보수적으로 접근하는 의사들과 병원들이 대부분인데 그중에서도 정말 적극적으로 알레르기 면역치료를 해주는 곳도 몇군데 있답니다. 저희 아이가 다니는 병원인데 정말 국내에선 최고로 면역치료에 대한 경험도 많으시고 성공사례로 많이 가지고 계세요
그렇게 저희아이도 여러가지 항원중에 몇가지는 극복해나가고 있답니다.
혹시 궁금하신분은 댓글이나 따로 연락주시면 병원명 알려드릴께요!


 
 
💡 본 포스팅은 소아 알레르기를 겪은 저의 실제 경험과 의학자료를 참고하여 작성되었습니다.  
의료적 판단은 반드시 전문의와 상담하세요.